2019-04-28 멋쟁이학교 소식

이번주에는 멋쟁이들이 월요일을 가정학습으로 보내고 저녁에 등교했습니다. 부활주일을 보내고 하루 더 쉬다가 만나니, 얼굴들이 사뭇 좋아보였습니다. 수요일은 지역 섬김의 날로, 멋쟁이들의 멋진 풍물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답니다. 섬김을 위해서 많은 연습을 감당해온 멋쟁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목요일에는 3.1절 주제로 진행해왔던 공동심화수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의 결과물로 독립선언서를 작성해보고, 직접 낭랑하게 낭독도 해보았습니다. 그 아픈 시대속에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나아갔던, 위인들의 삶을 더 깊이 생각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다음주가 도보여행인 고로, 고모리 저수지까지 걸어가는 예행연습을 하려고 했는데요. 아쉽게도(?) 세찬 비가 몰아치는 바람에 금요일 오후, 그것도 짧게 끝나고 말았네요. 그래도 학교로 복귀하는 도보여행 마지막날 기분을 한껏 내면서, 며칠을 걸은 끝에 교육관을 바라볼 그 순간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부모님들께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특별간식을 먹고,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하루 넘겨 토요일에는 \'DMZ 평화인간띠운동\'에 참여했는데요,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소풍가는 느낌으로 올라갔습니다. 도시락도 까먹고, 여러곳에서 준비한 공연도 들어보고, 멋쟁이들의 풍물 공연도 맛보았습니다. 본 행사에 들어가서는 손에 손잡고 길게 늘어서서, 이 땅이 평화롭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다음주에는 드디어 도보여행을 떠납니다. 이번 도보여행이 안전하고, 또 서로간의 성장을 돕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