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7 멋쟁이학교 소식

이번주에는 내내 날씨가 매우 맑았습니다. 옷을 파고드는 시린 바람 때문에 아직도 두꺼운 옷을 챙겨입고 있지만요. 개교기념일로 하루 쉬어서 월요일에 등교하는 멋쟁이들의 얼굴이 한층 더 밝습니다. 이제 검정고시가 코 앞으로 다가와서 3학년과 5, 6학년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검정고시 같이 큰 시험(?)을 처음보는 멋쟁이들은 내심 긴장하는 얼굴들을 하고 있습니다. 잘 치르도록 격려해주세요.
이번주의 생활표어는 \'몸 관리를 잘하자\'였고, 목요일 열린수업으로는 오랜만에 입양도로 청소를 했습니다. 아프리카 문화원에서 축석까지, 그리고 무림리 입구에서 교회까지 모둠을 나누어 약 스무봉지나 되는 쓰레기 봉투를 꽉꽉 채웠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여기저기서 많이 받아서 뿌듯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공동심화로는 3.1운동 이후의 임정활동과 독립운동가들의 면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시정부가 활동하면서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있었던 숨겨진 운동가들의 어떤 활약과 희생이 있었는지 배우고 또 조사하게 됩니다. 사순절과 맞물려서 그 의미를 더 잘 새길 수 있는 멋쟁이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