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31 멋쟁이학교 소식

꽃샘추위가 여전하지만 이젠 떨면서도 밖에서 간식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점차 따뜻해지는 세상을 느낍니다. 그렇게 계절이 바뀌면서 몸이 아픈 멋쟁이들도 있었지만,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제 4월을 코 앞에 두고서 3주째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덧 생활이 안정되어가는 모습들이 눈에 띕니다. 생활 환경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공기청정기가 멋쟁이들의 마음에 퍽 든 것 같습니다. 멋쟁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이번 목요일에는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실습하며 열심히 배웠습니다. 위험에 빠진 사람을 직접적으로 구할 수 있는 지식이니, 소중하게 잘 간직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가르쳐준다면 더욱 좋겠네요. 다음주 월요일은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공동체학교 개교기념일로, 주일이 아니라 월요일에 등교하게 됩니다. 벌써 많은 멋쟁이들이 어떤 월요일을 보낼 수 있을지 골몰하고 있네요. 선생님들과 멋쟁이 모두 좋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