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1 멋쟁이학교 소식

지난 주간에 멋쟁이학교에서는 2학기 개강을 하면서 지리산 종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며, 성삼재부터 중산리까지 이어지는 긴 산행을 모두가 함께 이겨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 함께 오를 때에도, 모둠별로 나아갈 때에도 나타났던- 서로가 힘을 내어 역할을 다해주고 배려하는 마음씨가 지리산의 경치보다도 아름다웠습니다. 도중에 비가 내려서 모자부터 신발까지 싹 젖어버리고, 길이 미끄럽던 불편함을 한껏 겪었음에도 불평없이 서로를 격려했던 멋쟁이들은 정말로 멋쟁이었습니다. 천왕봉의 일출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 못지 않은 장터목 대피소에서의 일몰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원이 안전하게 하산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간부터 멋쟁이학교는 학기 생활을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에서의 좋은 모습들을 학기중에 잘 간직하고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와 응원으로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부터 함께 지내게 된 1학년 김지우 멋쟁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생활중에 만나시면 반갑게 맞이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