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30 멋쟁이학교 소식

이제 멋쟁이학교도 학기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멋쟁이들도 스스로 분위기를 정리하는 마음에서였는지, 한주간의 표어를 “질서를 잘 지키자”로 정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과목 수업들이 마무리되고 있고, 결과물들을 종강 발표회에 내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이번 학기 2번째 공동심화학습인 ‘북한 탐구 생활’이 끝이 났습니다. 수고에 대한 선물일까요? 뮤지컬 ‘그리스’의 티켓이 주어져서, 멋쟁이 모두가 함께 관람하러 서울 나들이도 나갔습니다. 학년별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배우들의 열연과 화려한 무대로 오감이 즐거웠던 하루였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한 학기 동안 멋쟁이학교에서 생활했던 자신을 평가하는, 멋쟁이 학생 자율 평가서 작성이었습니다. 이것을 쓰면서 멋쟁이들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배우고 깨달은 것을 정리하는 과정을 가집니다. 멋쟁이들의 성숙함이 드러나는 이 평가서를, 멋쟁이학교에서는 성적표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멋쟁이들이 작성한 자율 평가서를 기반으로 해서, 모든 선생님들과 멋쟁이들의 면담 시간이 있습니다. 거기에 겹쳐서 장신대 기독교교육과 학생들의 방문도 있습니다. 마라톤과 같은 일정 속에서 정돈된 분위기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토요일(6일)에 열리는 멋쟁이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준비하는 종강발표회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