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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들의삶[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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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나━☆ㆀ 작성일03-07-19 23:10 조회1,5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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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학교 한 학기를 마치며...
멋쟁이학교를 들어오길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엊그제 멋쟁이학교 한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했다. 나는 멋쟁이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기대를 한만큼 들어와서 또 많은 실망을 했다. 왜냐하면 다들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되어 있지 않고 그냥 보통학교처럼 생각하고 ‘1년만 지내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다들 갖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는 공동체 생활처럼 잠깐 공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서로 배려하면서 생활하는 것이라서 내가 초등학교 때 가지고 있던 성격을 많이 죽였는데도[?] 여기서는 용납되지 않았다. 공동체 생활이라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처음엔 남남이 만나서 가족처럼 생활해야 하는 것이고 다들 한 성격 하니까 배려하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서로 많이 배려하면서 정말 한 가족처럼 잘 지내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옛날보다 정말 많이 나아진 것 같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 방학이 시작되어서 정말 섭섭하다. 얼마나 정이 들었으면 방학한지 이틀 됐는데 다들 너무너무 보고 싶다.[정들만 하니 방학이 시작되어서...ㅠ.ㅠ] 나는 ‘항상 같이 사니까 방학이 되면 정말 편한 생활을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내 주위 사람들이 “너는 방학이 되도 멋쟁이 학교가 더 재밌으니까 안 좋겠네!” 라는 말을 귀에도 담지 않았었다. 나는 솔직히 초등학교 때도 방학이 제일 좋았으니까...^^*
그런데 정말로 멋쟁이 학교는 방학이 너무 고통스러운 나날이다. 학기 중이 숙제가 배로 많지만 서로 함께 지낸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집사님들께서 가끔씩 선생님들께
“항상 보는데도, 그렇게 좋으세요?” 하고 물어보면 정말 나는 “함께 생활해 보세요.”하고 말해 드리고 싶다. 정말로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아무리 이상한 행동을 해도 다 좋다.
또 느낀 것은 이 학교에서는 서로서로 미워하고 싫어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어차피 길면 5년을 함께 생활할 것인데 내년쯤 아니 2학기 정도 되면 미운 정 고운 정 다 드는데다가 보기 싫어도 봐야 하니까 억지로라도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내서 좋아하려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정말 우연한 기회로 사랑방교회를 만나게 되었고, 꾸러기학교도 다니게 되었고, 내가 산 14년 중에 7년을 사랑방교회를 다니면서 지냈고, 이제는 중학교 자퇴까지 하면서 멋쟁이학교를 다닐 만큼 사랑방교회가 나에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구나.’ 이런 생각을 할 때면 ‘정말로 사랑방교회는 나에게 정말 작지만 큰 나의 쉼터 였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나는 앞으로도 내가 사랑방교회의 곁에 있지 못하더라도 항상 마음만은 멋쟁이학교에 아니 사랑방교회에 항상 머무르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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