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4 멋쟁이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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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어진 작성일21-11-14 09:00 조회2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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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서 쌀쌀함이 한층 가속함을 피부로 느끼는 주간이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비가 내렸고, 그 와중에 멋쟁이들은 공동체 김장을 오후부터 시작했습니다. 뿌리 마름병이 돌고 있었기에 배추 수확을 미룰 수가 없어, 백신 접종으로 1/3 정도가 등교하지 못한 상태더라도 시작했습니다. 윗 운동장에 새롭게 만들어진 투명 비닐 하우스에서 연신 배추와 열무가 들락날락 하고, 배추를 뜯고 씻고 절이고- 열무를 다듬고 써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그 와중에 한대훈, 임종엽 전 선생님(이자 졸업생)이 깜짝 방문하여 간식으로 햄버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모두가 열심으로 부지런히 손을 놀리고, 특히 고학년들은 그날 밤과 다음날 오전까지 열심히 작업을 도와주어서 맛있는 김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갓 만들어진 김치와 뜨끈한 수육으로 점심을 먹는 멋쟁이들의 얼굴은 퍽 행복해보였습니다.
목요일에는 오랜만에 뮤지컬 관람을 위한 외출을 나갔습니다. 불꽃리그 팀 별로 저녁을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다가 예정된 시각에 뮤지컬 [요한복음]을 관람했습니다. 2시간이 넘는 긴 공연이었지만, 시간 가는줄 모르도록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습니다. 요한복음의 내용을 극으로 만든 것이라,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이제 학생회에서는 대본위원회가 꾸려져 종강발표회를 한참 준비하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떠들썩하게 웃고 떠드는 것을 보면, 이 준비과정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구나 싶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이번 주간도 백신 접종으로 늦게 등교하거나 도중에 귀가하는 멋쟁이들이 얼마 있을 예정입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그리고 활기차게 지내도록 기도해주세요.
목요일에는 오랜만에 뮤지컬 관람을 위한 외출을 나갔습니다. 불꽃리그 팀 별로 저녁을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다가 예정된 시각에 뮤지컬 [요한복음]을 관람했습니다. 2시간이 넘는 긴 공연이었지만, 시간 가는줄 모르도록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습니다. 요한복음의 내용을 극으로 만든 것이라,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이제 학생회에서는 대본위원회가 꾸려져 종강발표회를 한참 준비하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떠들썩하게 웃고 떠드는 것을 보면, 이 준비과정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구나 싶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이번 주간도 백신 접종으로 늦게 등교하거나 도중에 귀가하는 멋쟁이들이 얼마 있을 예정입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그리고 활기차게 지내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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