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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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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5-04-13 06:29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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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동물원에 다녀오기로 한 수요일에 두 친구가 아파서 오지 못했어요. 그래서 모인 세 친구가, 모두가 가고 싶어한 동물원에는 다음에 같이 가기로 하고,  어린이대공원에 가서 벚꽃을 보고 놀이터에서 놀고 오기로 했어요. 동물은 주차장에서 놀이터까지 오가는 길에 아주 살짝만 보았어요. 벚꽃을 보고 줍고 머리에 꽂아도 보았어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잔가지를 주워 티피를 닮은 집을 만들고 의자도 만들어 보았어요. 놀이터에서 회전무대(뺑뺑이)를 타고 돌리며 놀았어요. 서로 번갈아 가며 돌려주고 선생님 셋을 한꺼번에 태우고 꾸러기 셋이 돌려주기도 했어요. 음악분수도 보았어요. 꾸러기들이 잘 아는 동요에 맞추에 춤추듯 움직이는 분수를 참 열심히 집중해서 보았어요.
찹쌀을 불려 방앗간에서 빻고 학교 주변에서 진달래, 개나리, 제비꽃, 꽃다지, 민들레, 쑥을 따서 꽃전을 만들었어요. 꾸러기들이 꽃전 만드는 걸 아주 좋아해요. 왜 좋아하는지 물어보니 예뻐서, 맛있어서, 조물조물 만드는 게 재미있어서 좋은데 무엇보다도 만든 걸 들고 나누어 드리러 갈 때가 좋다고 하네요. 그 작은 꽃전 두어 개를 받고 "행복하다"하는 분들과 참 잘 어울리는 꾸러기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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