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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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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향옥 작성일25-03-14 16:39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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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러기 친구들은 다섯 명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분위기가 썰렁하다거나 조용하다거나 한가하다거나 그런 일은 결코 없습니다. 올 해는 두 명의 새로운 친구가 왔는데 그것은 소우주가 두 곳 더 펼쳐진 것과도 같습니다. 나와 다른 누군가를 새롭게 알아간다는 것은 신비롭고 아리송한 미로 찾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3월은 날마다 우주 대탐험, 미로 찾기에 한창입니다.

 각자의 수호천사 표 그림을 그리고, 3월 달력 그림을 그렸습니다. 함께 낙하산 천을 펼쳐 공을 굴리고 띄우고 받는 신나는 음률놀이를 했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했습니다.

 금요일 오전에는 학교로 오기 전에 바로 고모호수공원에 가서 호수를 끼고 한 바퀴 빙 둘러 산책을 했습니다. 가파른 산길도 걷고, 윤슬이 반짝이는 호수의 풍경을 구경하고, 호수 속 송사리 떼도 찾아냈습니다. 다섯 살 송아지 반 친구들도 투정 부리지 않고 거뜬히 잘 걸었습니다. 오후에는 좀 기진맥진해서 평소보다 자주 다투기는 했지만 얼른 화해하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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