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꾸러기학교 소식

광릉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광릉숲 산새탐험에 참여하려고 일부러 다른 날보다 30분 일찍 만나서 갔습니다. 해설 해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을 보냈는데 함께 하는 동안 새를 만나지는 못하고 새에 대해서는 사진을 보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신 겨우살이, 나뭇잎, 바람에 대해 듣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꾸러기들은 설명도 잘 듣고 질문도 많이했습니다. 봄에 본 올챙이들이 다리가 나왔는지, 개구리가 되었는지도 찾아보고 사슴풍뎅이랑 장수풍뎅이도 만나고 여러가지 애벌레도 만나고 왔습니다.
스승의 날이 지난 16일에, 부모님들이 꾸러기학교에서 꾸러기들과 하루를 보내며 선생님들을 위한 카드와 노래, 케잌 등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꾸러기들과 부모님들의 사랑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름이 생일 잔치를 했습니다. 지난주부터 꾸러기들은 틈틈이 아름이를 위해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선배들에게 받았던 카드들이 생각나는지 작년보다 더 큰 정성을 쏟는 모습입니다. 카드를 만들고 쓰는 과정에서 친구를 향한 따듯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생일잔치에는 시간이 되는 꾸러기친구들의 엄마들도 축하해주고 싶어 오셨습니다. 따라온 동생들도 언니를 안아주고 볼에 뽀뽀해주며 축하해주고 엄마들도 선물로 이불썰매를 태워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