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꾸러기학교 꾸러기생활 꾸러기가족 꾸러기앨범 게시판 꾸러기자료 졸업생차지
꾸러기학교-공지

7월 3일 꾸러기학교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남란숙 작성일16-07-02 16:10 조회739회 댓글0건

본문

교육실습을 나오신 장신대 학생들 중 강주미선생님과 오은일선생님이 꾸러기학교에서 같이 지냈습니다. 꾸러기들은 새로 오신 선생님이 좋아서 같이 종이접기도 하고 책도 읽습니다. 실습 선생님들은 연신 “귀여워~~”라고 말합니다.
비가 오기 전에 감자를 캤어요. 여섯 일곱 살 친구들에게 다섯 살 동생들을 둘씩 짝 지워 감자 캐기를 시작했어요. 먼저 비닐을 걷어 한켠으로 모으고 두 손으로 감자 줄기 밑둥을 잡아 당기면 감자가 후두둑하며 딸려 나옵니다. 그리고 흙속에 남아있는 감자는 상처 날까 호미로 조심조심 파내면 꾸러기 주먹보다도 훨씬 큰 감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올해는 감자 농사가 잘되어 캐는 재미가 좋아 꾸러기들은 힘든 줄도 모르고 감자를 잘 찾아냈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감자를 네 바구니나 캐서 집에 갈 때는 커다란 비닐봉지에 감자를 잔뜩 가지고 부자가 된 것처럼 집으로 돌아갔어요. 다음날 물어보니 카레, 감자 볶음, 회오리 감자튀김까지 다양한 감자 음식을 먹었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