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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이야기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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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정미 작성일13-05-18 16:11 조회1,2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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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 이야기 : 삼양목장의 넓은 초원과 전망대에서 보이는 동해의 전경을 기대하며 출발~! 대관령에 도착하니 우리를 기다리는 건 자욱한 안개. 일단 엄마표 도시락으로 배꼽시계를 잠재우고 관계자분께 여쭤보니 전망대에 가도 안개로 인해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말씀에 망연자실 흑흑... 아침까지도 날씨가 좋았다는데.. 그래도 다행히 조금 올라가니 양떼도 있고 타조도 있어 아이들은 신나하며 풀도 먹이고 한참을 놀았어요.^^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주문진으로 고고!! 주문진 어시장 생선골목에서 맛난 모둠 생선구이로 저녁을 먹고 주인 아저씨께서 아이들이 이쁘고 밥도 잘 먹는다며 젤리도 주셨어요~역시 꾸러기는 먹을복이 많아요.^^
숙소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언제 피곤했냐는 듯 또 신나게 열심히 놀다 꿈나라로~
둘째날은 숙소 근처에 바닷가에 가서 고운 모래로 성도 만들고 엄마, 아빠, 동생 얼굴도 그려보고 조개 껍데기도 줍고~ 하늘이 바다인지 바다가 하늘인지 모를 만큼 푸르른 하늘과 바다는 한 장의 사진처럼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우리가 또 향한곳은 주문진 어시장. 장사하시는 어른신들이 어찌나 꾸러기들을 이뻐해주시는지 문어도 만져보게 해주시고 아이들 질문에 대답도 잘 해주시고. 어느 분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는데 우리 토끼반(5살) 꾸러기 왈 ‘대한민국이요^^’ 하고 당당히 대답해서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어시장에서 홍게를 보니 꾸러기들을 먹이고 싶어지는 샘들. 그래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발라서 먹이느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요~ㅎㅎ 길고도 짧았던 꾸러기 봄여행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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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엄마님의 댓글

소윤엄마 작성일

여행다녀온날 만나니 머리,옷에는 홍게냄새가 ... 신발구석은 털어도 털어도 모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