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학교소식 2월 26일

어느덧 2월에 끝자락에 와 있네요. 눈으로 새하얗던 무림리는 이제 봄을 맞이하려는 듯 눈옷을 벗고 여기저기서 봄기운을 피워내고 있는거 같아요. 다른 학교보다 개학이 빨랐던 꾸러기는 2주동안 아주 열심히 뛰어놀고 졸업을 앞둔 7살 형,누나,언니,오빠들과 마지막 추억을 쌓았답니다. 구름반(7살)끼리 볼쇼이 아이스쇼 공연도 보고 왔구요. 그런 구름반을 너무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해님반(5살) 재언이~^^ “선생님 우리도 7살되면 공연보러가죠~? 말도 타고 잠수함도 타죠?” 누나,형들의 모든 것들이 좋아보이나봐요.
봄방학 전날 동그랗게 둘러서서 졸업하는 구름반들에게 선생님들과 동생들은 마음들 담아 꼬~옥 한명씩 안아주며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정말 품속으로 쏘~옥 들어와 꽉 안아주는 이쁜 녀석들~가슴이 뭉클......
19일 주일에 공동체학교 졸업식이 있었어요.
고운 한복을 입고 그동안 연습한 귀여운 춤과 멋진 노래, 활기찬 꾸러기에서 살짝 긴장한 모습으로 졸업장 수여식도 잘 해내고 아주 단정한 모습으로 절도 하였답니다.
10명의 꾸러기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단아한 모습속에 재밌는 표정이 있는 반전의 온유.
생글생글 애교넘치는 사랑스런 은이. 맑은 호수같은 미소천사 세은이.
활짝웃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절로 행복해지는 나영이.
에너지 넘치고 시크함으로 꾸러기 인기남이었던 의재.
사랑스런 개구쟁이, 동생들에겐 매너 넘치는 윤상이.
곤충박사, 언제나 싱글벙글 정헌이. 호기심 많고 사랑도 많은 건우.
멋진 미술가 애교쟁이 인혁이. 친구들을 너무 사랑하는 꼬마신사 승후.
어때요? 참 멋지고 사랑스런 졸업생들이죠?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우리 꾸러기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계획하심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 기대감으로 함께 기도해주세요^^
구름반들아! 졸업을 축하해. 그리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