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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이야기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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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정미 작성일13-09-08 00:36 조회1,0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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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새 하늘이 높아지고 파래지고 뭉실뭉실 뭉개 구름이 많아지고 그래서 자꾸만 하늘을 보게 되는 가을이란 손님이 우리 곁으로 온 한 주였습니다.
일교차가 커진 날씨 탓에 열이 나서 못나온 꾸러기 누런 콧물이 줄줄 흐르는 꾸러기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낮에는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자연관찰 시간에 꾸러기 뒤편에 집 지어놓은 무당거미도 관찰하고 질경이 꽃도 보고 프로펠러처럼 돌아가는 단풍나무 씨앗 주머니도 보고 닭장 지붕에 달린 박을 보며 흥부 놀부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그리고 꾸러기들이 너~무나도 기다리던 모래가 들어왔어요. 산처럼 쌓인 모래위에 올라가서 구멍을 만들고 터널을 만들고 미끄럼틀도 만드는 꾸러기들. 새로 온 모래에 너무나도 행복해하는 꾸러기들을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금요일에는 중남미 문화원을 다녀왔어요. 조용히 관람하고 전시물들을 만지지 않는 꾸러기들을 보며 그곳 직원분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약속을 잘 지키는 꾸러기들이랍니다.
야외 대형 벽화 앞 광장에서 뛰노는 꾸러기들의 모습은 또 하나의 예술작품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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