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꾸러기학교 소식

이번 주 부모님 면담과 은호의 생일잔치 그리고 예쁜노래부르기를 끝으로 꾸러기의 한학기를 마무리 지었어요. 등교 차량에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눈물을 보였던 애벌레반은 의젓해져서 꾸러기에서 씩씩하게 뛰어놀아요. 독수리반은 자기 모습을 찾아가느라 다양한 모습으로 싸우기도 화해하기도 하며 제법 목소리를 내고 있고요, 사랑반은 꾸러기 최고 연령에 맞게 동생들을 배려하며 힘든 일을 도맡아 해내기도 합니다. 꾸러기들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조금씩 다 자랐습니다. 부모님 면담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나누었답니다.
예쁜 노래 부르기 시간에는 모두가 멋지게 입고 왔어요. 마이크 앞에서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수처럼 멋진 목소리를 뽐냈어요. 차 안에서, 집에서 열심히 연습했던 노래가 빛을 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