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꾸러기학교 소식

한 주간을 ‘Go and Stop’으로 시작과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것을 상기하면서 신나게 ‘Go and Stop’을 외치듯이 불렀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누구라 할 것 없이 앞으로 나가는 동작과 멈추는 동작을 구현하며 노래를 부르는 꾸러기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신이나 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심을 믿고 말씀대로 따라가는 훌륭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성막을 나무젓가락과 점토를 이용해서 재현해 보기도 했습니다.
조물조물 귀여운 손으로 각자 맡은 성막 기구를 만들어 성막에 직접 배치하면서 성막에 대해 다시 한번 배우고,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무엇이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암송의 날에는 약간 긴장된 마음을 풀어 보려고 뒷산에 올라 뛰어놀고 점심 식사 후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성경 암송을 했습니다. 작년 성경 암송의 날과는 다르게 모든 친구가 거의 다 외워와서 자신 있게 외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선생님들이 깜짝 놀라 물개박수를 치면서 우리 꾸러기들이 항상 진리의 하나님 말씀으로 온전히 인도받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