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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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향옥 작성일15-07-10 13:23 조회9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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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로 여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적당하고 인적도 드물어 여행하기 참 좋은 여건이었습니다.
숙소 바로 앞이 갯벌이었는데 부드럽고 질척거리는 갯벌 속에서 온 몸으로 놀았어요. 적당한 둔덕에서 미끄럼을 타고, 기고, 뛰고, 뒹굴었지요. 온 몸에 흙이 발린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손을 쑥 잡아넣으면 게는 그냥 잡힙니다. 꾸러기들도 게 잡기 명수가 되어 들통 한가득 잡은 게를 튀겨 먹기도 했습니다. 어른도 헉헉거리며 오르는 보문사와 더 높이 좌불상이 바위에 새겨진 곳까지 올라가 탁 트인 바다를 보기도 했습니다. 끼룩끼룩 우는 갈매기, 산들거리는 바람, 쑥 빠졌다가 거짓말처럼 차오르는 바다물, 장구너머항에서 나란히 앉아서 본 잊지 못할 일몰 광경……
참 아름답고 평화롭고 행복했습니다.
숙소 바로 앞이 갯벌이었는데 부드럽고 질척거리는 갯벌 속에서 온 몸으로 놀았어요. 적당한 둔덕에서 미끄럼을 타고, 기고, 뛰고, 뒹굴었지요. 온 몸에 흙이 발린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손을 쑥 잡아넣으면 게는 그냥 잡힙니다. 꾸러기들도 게 잡기 명수가 되어 들통 한가득 잡은 게를 튀겨 먹기도 했습니다. 어른도 헉헉거리며 오르는 보문사와 더 높이 좌불상이 바위에 새겨진 곳까지 올라가 탁 트인 바다를 보기도 했습니다. 끼룩끼룩 우는 갈매기, 산들거리는 바람, 쑥 빠졌다가 거짓말처럼 차오르는 바다물, 장구너머항에서 나란히 앉아서 본 잊지 못할 일몰 광경……
참 아름답고 평화롭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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