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꾸러기학교 소식

  세상이 아름답게 변하는 가을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줍니다. 가을의 놀라운 변화를 보면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순식간에 찾아온 가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것을 알기에 현재를 충분히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꾸러기는 가을을 맞아 가을에 맞는 예쁜 노래를 배웠습니다. 잠자리, 코스모스 같이 예쁜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밝게 만들어줍니다. 그 외에 성경이야기, 요셉이야기 노래와 아프리카 친구 모여라 등 재미있는 노래도 배웠는데 신나게 부르면서 한 주간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꾸러기학교의 막내, 소리의 생일잔치가 있었습니다. 듣기로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는데 많이 긴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오히려 귀여웠었습니다. 꾸러기, 교사, 부모님까지 14명 밖에 안되는 사람이지만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은 소리가 나중에는 활짝 웃음 꽃을 피웠습니다.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사용된 덕수궁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지하철을 이용해서 갔습니다. 처음 타는 지하철에 애들이 많이 들떠있었지만 시끄럽게 떠들지 않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덕수궁 안에 우리나라 양식 궁전과 서양식 궁전이 같이 있었는데 둘 다 훌륭하고 멋졌었습니다. 다른 나라와의 문화 교류, 변화가 지금 우리의 삶을 가져다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침략으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멋진 대한민국을 이루어내신 선조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