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꾸러기학교 소식

설연휴를 마치고 11일에 개학을 했습니다. 꾸러기학교로 오는 차 안에서 부터 아이들은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한껏 들떠서 쉴새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꾸러기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가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어요. 한 살씩 더 먹고 만난 꾸러기들은 키도 마음도 조금씩 더 커서 온 듯 합니다. 어제 만나고 또 만나는 아이들처럼 늘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방학지낸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여행 다녀온 이야기, 재미있는 체험 이야기, 박물관 이야기 등등 저마다 방학동안의 기억들을 떠 올리며 이야기를 했어요. 방학동안 쓴 그림일기를 가지고 온 아이는 친구들에게 자기의 일기를 읽어주었고, 친구들이 가지고 온 사진을 보려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어요. 저마다 신나는 방학을 보냈지만 모든 아이들이 꾸러기학교에 너무너무 오고 싶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