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꾸러기 소식

꾸러기는 요즘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여러 가지 색깔의 색종이로 동물, 이불에 쌓인 아기, 크기가 다른 상자들, 필통, 꽃들, 팽이 등등... 다양한 재료들로 핸드백이며 눈사람, 드레스를 입은 공주님, 먹음직스런 사탕, 꿈틀꿈틀 지렁이, 목걸이며 팔찌, 반지 등 아주 집중하며 정성스레 만듭니다.^^ 집에 가져가는 아이들도 있고 친구에게 선생님께 선물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7살들은 선생님들께 배운 만들기를 동생들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들기를 하면서도 꾸러기들은 나누어 주는 기쁨도 알게 되고 함께 하는 기쁨도 느끼게 됩니다.
금요일에 남산골 한옥마을에 다녀왔어요. 그곳에서 본 태권도 시범공연은 우리 꾸러기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무더운 뙤약볕에 맨 발로 공연하는 시범단들. 이야기가 있는 태권도 시범과 한국무용의 조화. 너무나 아름답고 멋있는 공연이었어요. 1시 공연을 보고 꾸러기들은 다들 발차기가 한창이었고요. 간식을 먹고 이동하던 중 들려오는 태권도 공연 소리에 3시 공연을 또 한 번 보며 뜨거운 박수와 응원의 소리를 힘껏 외치느라 평소 보다 하교가 늦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