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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 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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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향옥 작성일15-07-05 00:48 조회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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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기독교육학과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더욱 신났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뙤약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깥에서 모래 놀이, 자전거 타기, 트램블린과 그네 타기, 축구를 하며 날마다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7살 나무반은 계곡놀이도 다녀왔지요. 두발 자전거를 가르쳐주느라 자전거를 잡아주는 친구들의 대견한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고, 계곡놀이를 할 때는 무서워 머뭇거리는 친구를 격려해서 함께 놀이로 이끌어주는 다정한 친구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목요일 오전에는 땅을 손으로 슬슬 파기만 해도 불쑥불쑥 잡히는 감자를 열심히 깼습니다. 감자를 쪼지는 않을까, 친구 손을 다치게 하지는 않을까, 조심조심 호미질을 하고, 모아진 감자를 상자에 담고, 감자 줄기는 모아서 퇴비장에 버리고, 상자에 잔뜩 모인 감자를 영차영차 힘 모아 옮기기까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열심히 했습니다. 집에 갈 때 제법 묵직한 감자 봉지를 들고 가는 우리 꾸러기들 얼굴에는 함박웃음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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