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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공지

3월 16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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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낙귀 작성일18-03-17 19:53 조회6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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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간 친구도 있었고, 아픈 친구도 있어 이번 주에는 모두 모인 날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빈자리만큼이나 아쉬움과 허전함이 너무 커서, 여행도 잘 갔다 오고, 병도 나아 빨리 볼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아침모임 때 순서에 따라 수호천사를 정하는데, 이때는 그냥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퀴즈를 내서 수호천사를 알아맞히는데 꾸러기들이 서로 맞추겠다고 손을 들지만 단번에 맞히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계속되어지는 힌트로 결국은 맞추고서 기분 좋아하는 모습도 천생 꾸러기입니다. 무엇을 그린 그림인지 알아보기 힘든 그림도 있지만 꾸러기들의 눈에는 모두가 명화라 그날의 수호천사가 그린 그림은 다시 한 번 감상하는 시간을 꼭 갖습니다.
루아 어머니가 해 주시는 반주에 맞혀 꾸러기교가와 생일잔치 노래 그리고 ‘봄비’ 등 새로운 노래를 함께 불렀고, 체육시간에는 스트레칭과 체조를 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박현주 선생님과 함께 자기 얼굴을 그린 다음에 오려서 봉투에 붙여 봉투인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따뜻하게 내리쬐는 봄볕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바깥놀이를 했는데 언제나 가장 인기 있는 놀이는 모래 놀이입니다. 봄나물의 대명사인 냉이를 캐기 위해 선생님과 손을 잡고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모습은 꾸러기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광경입니다. 한 두 뿌리 캔 냉이를 자랑스럽게 가지고 와서 냄새를 맡게 하고는 집으로 가져간다고 했는데 그 작은 양으로 무엇을 해 먹었을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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