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꾸러기학교 소식

새 모래가 들어왔습니다. 산처럼 높이 쌓인 모래 위로 올라가 터널을 뚫기도 하며 무슨 공사를 하는지 바쁘게 삽을 움직입니다. 한쪽 옆에서는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지요. 우리 꾸러기들 새 모래 덕분에 바깥놀이가 더 신이 납니다.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 노래도 배워 부르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험한 길이나 어두운 길이나 그 어디든지 예수님을 따라 가는 활동도 해보았습니다.
목요일 오후에는 노아와 수민이의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만들어준 왕관을 쓰고 친구들이 마음과 몸으로 주는 선물을 받는 두 친구의 얼굴이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금요일에는 파주에 있는 보림인형극장에 가서 인형극 ‘곱단이’를 보았습니다. 강아지 곱단이가 보여주는 귀엽기도 하고 아슬아슬하기도 한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보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넓은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다 돌아온 신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