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꾸러기학교소식

방학 시작 후 간간히 아이들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주로 아프다는 소식들 사이에서 여섯살 노아의 두발자전거 타는 동영상을 보고 교사들은 활짝 웃었습니다.
20일(화)에는 교사 공동체를 했습니다. 원래는 1박2일로 진행하던 것을 올해는 하루를 아침부터 밤까지 쓰며 했어요. 아침에 만나 좋은 영화를 한편 보고 맛낸 점심을 먹은 후 학교로 돌아와 피드백을 했어요. 돌아가며 일 년 동만 꾸러기와 지내며 좋았던 것과 아쉬웠던 것을 나누고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를 풀어낸 그 사람에게 좋았던 것과 보완해주고 싶은 것들을 피드백해주었어요. 어떤 이야기는 좋았고 어떤 이야기는 힘들었으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과 사람이 귀하고 좋았습니다.
23일(금)에는 2017학년도를 위한 연간 계획을 짰어요. 계획을 짜면서도 선생님들은 아이들 이야기를 하며 웃음 꽃을 피웠답니다. 2017년에 새롭게 같이할 아이들 생각에 기대하는 마음이 점점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