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꾸러기학교 소식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 친척까지 모두 모여 먹고 마시며, 팔고 사는 2016년 공동체학교 연합 선교 바자회는 즐거운 잔치였습니다.
5세 친구들은 한동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표정으로 돌아다니다가 형과 언니들이 하는 걸 보고 사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을 사며 제법 바자회를 즐기며 다녔습니다.
꾸러기 모든 친구들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 경매 때는 원가의 몇 배나 되는 금액이었지만 낙찰이 되어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학부모님들의 수고로 많은 결실이 맺혀졌고, 수익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것입니다.
목요일에는 ‘성막과 십계명이야기’를 긴 시간 동안 집중해서 잘 들었고, 반별로 교구놀이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이 어떻게 함께해 주셨는지에 대해 많이 알아본 시간이었습니다.
수요일 체육 시간에는 단거리 달리기를 하기 위해 스타트 자세를 배웠습니다.
‘제자리에’, ‘차렷’, ‘준비’ ‘땅’ 구령에 맞춰 힘차게 달려야 하는데 너무 긴장을 해서 온 몸에 힘을 주어 자세가 불안정했지만 놀이 시간에는 자기들끼리 바른 자세로 스타트를 하면서 달리기를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