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9일 꾸러기학교 소식

2월 체육시간에는 12월에 이어 줄넘기를 했어요. 방학동안 집에서 연습했는지 실력이 쑥 좋아진 친구들이 많습니다. 특히 다섯살들은 줄을 돌리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제법 줄넘기 답게 잘 넘는 친구들이 많아 칭찬을 받았습니다. 선생님들의 격려에 열심을 다하는 모습이 줄넘기를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대견해 보입니다.
호기심 많고 도전하기를 좋아하는재효, 무엇이든 열심을 다하고 즐거운 은찬, 듬직하고 장난끼 많은 태원, 이 세명의 아이들이 꾸러기학교를 졸업합니다. 일 년 동안 이 세친구가 함께하면 늘 활기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졸업연습을 할 때도 역시 웃음보가 터집니다. 큰 절을 연습하며,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며 자꾸 자꾸 웃는 바람에 실수도 하지만 그 모습도 귀여워 선생님들도 웃음이 납니다. 함께하니 더 즐거운 이 아이들이 졸업한다니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마음을 다해 축하하고 졸업과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하게되는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