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꾸러기학교 소식

 양양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연일 비로 가득한 일기예보를 보며 날씨를 주관해주시기를 꾸러기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결과는요 놀랍도록 적절한 날씨를 허락해주셔서 바다 해수욕, 오션플레이 물놀이, 계곡 물놀이, 오색주전골 산책, 낙산사 탐방, 양양 오일장 장보기까지 계획한 일정을 다 했습니다. 하나님 최고예요!

 이번 여행은 특별히 다섯 꾸러기의 엄마들이 모두 함께 가셨어요. 여름여행과 가을여행처럼 두 밤을 자는 여행은 두세 분 엄마가 식사를 챙겨주는데 이번에는 엄마들이 다함께 참여하신 겁니다. 꾸러기들처럼 부모님들도 사이가 좋아 함께하기를 즐기는 모습 참 감사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장엄한 설악산, 검푸른 동해 바다 그리고 구름 가득한 하늘까지 양양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2박 3일 동안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씩씩하고 즐겁게 함께 잘 지낸 우리 다섯 꾸러기들(특히 첫 여행을 훌륭하게 해낸 막내 하온이) 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