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 꾸러기학교 소식

11명의 나무반 졸업생들이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도에 가서 팬티 바람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놀기도 하고 올라가기에 숨이 가쁜 성산일출봉도 씩씩하게 올라갔습니다. 비오는 제주의 곶자왈, 에코랜드를 우비를 입고 거닐며 유령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여전히 생생한 친구들이 벌인 에너지 팡팡 장기자랑 시간에는 감추어두었던 태권도 시범과 엉덩이춤으로 웃음 바다가 되었습니다. 제트보트 타기와 말 타기는 모든 친구들이 정말 좋아라 했지만 무얼하든지 함께 놀고, 함께 먹고, 함께 자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3박4일 동안 끊임없이 재잘재잘 속닥속닥 즐거운 수다가 끊이질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