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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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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14-09-28 00:18 조회1,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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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오면 가을 여행을 갈 겁니다. 가서 자전거도 탈 것입니다. 일곱 살 사랑반 꾸러기들은 그 때 모두 같이 두발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리고 싶어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두발 자전거 타기가 서툰 꾸러기는, 자꾸 넘어지고 다리가 아파와도 약속한 시간까지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두발자전거를 잘 타는 꾸러기는 그 연습시간 동안 따로 놀지 않고 친구 곁을 지키며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하고 친구가 넘어지지 않고 연습을 하도록 자전거를 잡아주기도 하느라 바쁩니다.
9월 한 달 동안 체육시간에 탱탱볼을 튕기고 던지고 받는 연습을 했습니다. 잘하지는 못해도 땀이 나도록 열심히 연습하는 꾸러기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여줍니다. 친구와 던지고 받는 연습을 할 때 다섯 살들은 서툴러서 자꾸 공을 놓치고 주우러 다니기 바쁘지만 친구와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지 깔깔거리며 웃어댑니다. 다섯 살 동생과 짝이 된 여섯 살 언니는 동생을 배려해서 가까이에서 주고받느라 자기 힘껏 못하고 살살 하느라 애를 쓰기도 합니다. 동생을 한참이나 연습시키고 나서 나중에 선생님이 짝을 해주니 아까의 두 배도 넘게 멀리까지 던지는데 참 멋져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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