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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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던 재윤이의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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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미자 작성일04-03-11 14:19 조회2,02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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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학교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났던 재윤이..
1년 동안 학교도 재미있게 다니고 엄마랑 교회도 자주 갔지만 항상 일요일날 교회가는 것조차 시큰둥해서 재윤이의 마음속에 하나님은 얼마만큼 계실까 궁금했었지요.
그런데 꾸러기를 졸업하고 봄방학 중에 저와 나눈 대화는 얼마나 놀랍던지요.
재윤이가 공룡에 관한 비디오를 보고나서 공룡시대의 \'지배자\'라는 말이 궁금했던지 저한테 묻더라고요.

재윤 : 엄마 , 지배자가 무슨 뜻이야?
엄마: 그건 제일 위에서 명령을 내리기도 하는 왕처럼 높은 사람을 말하는 거야
재윤 : 응. 그렇구나
엄마: 그럼 우리 집의 지배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니?
(내심 궁금한 마음이 생기면서 재윤이가 엄마 아빠 중에서 누가 더 우리 가정에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까 솔직한 대답을 기대하고 있는 중...)
재윤: 그거야 하나님이시지
엄마: (놀라며) 정말? 왜 그런 생각이 들었어?
재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걸 잘 들어주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니까

너무도 자연스럽게 말하는 재윤이 말에 무의식중에 하나님보다 사람을 중심에 놓고 생각한 제가 부끄러워지더군요. 특별히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가랑비에 옷 젖듯이 꾸러기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댓글목록

이월영님의 댓글

이월영 작성일

어느새  재윤이가  몸과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많이 자랐지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더 멋지게 변하는  재윤이를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