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어린이학교 소식

어린이학교에는 '날개없는 천사들'이 계십니다. 평소에는 꾸러기+어린이에서 한 분, 멋쟁이에서 한 분, 이렇게 두 분의 부모님이 들어오셔서 점심식사 봉사를 하시는데 멋쟁이학교가 여행을 가거나 가정학습으로 학교에 오지 않을 때는 꾸러기+어린이 부모님 한 분만 점심식사 봉사를 하시기 때문에 그 때 봉사를 돕기 위해 약속된 횟수외에 좋은 마음으로 한 분 더 들어오십니다.
또 매주 화요일 손이 많이 가는 간식이 나오는 날에도 한 분 더 자원하여 들어오시는데 바로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수고를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이 '날개 없는 천사들' 이십니다.

비록 점심 설거지와 간식정리까지 하느라 피곤한 부모님의 사정을 아랑곳하지 않고 더 놀다 집에 가겠다고 조르는 어린이들이지만 분명 부모님의 수고와 사랑에 감사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또 혼자 하기엔 버거운 상황을 서로 협력하여 해결해가는 부모님들의 방법을 어린이들이 잘 배워갈 수 있도록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6월입니다. 6월에도 많은 일들을 계획되어 있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되어질 수 있도록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