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어린이학교 소식

월요일 아침 지난 주 도보여행 영향으로 힘들것이라는 예상외로 아이들은 활발 발랄 그자체였습니다. 선생님들은 기(?)가 빠진 모습이었는데....
그 와중에 월요일 아침 부터 초미세먼지 녀석이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선생님들은 일 주일 내내 “빨리 교실로 들어가라”, “마스크 좀 껴” 난리였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을 피해 뒷마당에서 마스크를 끼고 축구를 합니다.....
종례 때 마다 얘기 합니다. 물 많이 마시기, 마스크 꼭 가져와 끼기, 집에서 깨끗이 씻기 온통 미세먼지 얘기였습니다.
여행기간 마니또를 정해서 도와줬는데 그 마니또가 누군지 무척 궁금했는데 아이들이 보자마자 난리였습니다. 여행동안 몰래 가방에 간식을 넣어주거나 벗어놓은 신발을 챙겨주는등 나름의 방법으로 마니또를 도와주는 얘기를 나누며 시끄럽지만(?) 따뜻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월요일엔 여행기간 생일 이었던 황우연이랑 김선유의 생일 잔치를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늘 차고 넘치길 기도 드립니다.
마스크와 따뜻한 물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녀석이 없어지는 세상이 되길 바라봅니다.